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진 킴 (문단 편집) == 특징 == 매우 현실적인 인물이며, 인간의 선량함과 도덕심을 신뢰하지 않으며 세상 만사에 냉소적이고 속물적인 근성까지 가지고 있다. 정의보다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안위와 행복을 더 우선시하며,[* 쓰레기 장군과 쓰레기 아빠 중 하나를 고르라면 주저없이 전자를 고를 거라고 할 정도다.] 둘이 상충되면 교활하고 더러운 짓을 해서라도 일을 해결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기본적으로 소시민인지라 어지간히 압박하지 않는 한 열심히 눈치를 보고 사회의 규범에 녹아들어 살지만, 계략을 꾸미고 실행에 옮길 때와 자기합리화 및 혐성질을 시전할 때는 [[피카레스크]]스러운 모습까지 보인다. 또한 탐욕스럽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는 아니지만, '청렴결백'한 성격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일본계들에게는 '[[https://gall.dcinside.com/m/alternative_history/645612|킨 장군은 금을 좋아하신다]]', 드럼에게는 '그 친구가 반짝이는 걸 좋아하긴 하는데', 휘하 장병들에게는 '대원수께서는 장병들 목숨만큼이나 돈을 사랑했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돈을 밝힌다. 특히 일본인들에게는 뇌물도 거리낌없이 받았는데, 아들에게 한 해명[* 아버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서 몰래 서재에 들어갔던 아들 헨리가 서랍을 열자마자 [[https://gall.dcinside.com/m/alternative_history/474220|"안녕? 나는 금괴야!"]]라며 반짝이는 금괴를 발견하고 기함했는데, 나중에 아버지에게 무슨 생각인지 물어볼 때 한 해명이다.]을 보면 '뇌물로 받은 게 아니라, 금을 받고 마음의 안정을 판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작품 초창기 사회적 지위가 낮은 하급장교 시절 일본의 견제를 받아 출세에 실패하지 않기 위해 '돈 밝히고 말 통하는 합리적인 매국노'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취한 스탠스였는데, 이후 행적을 보면 진짜 금에도 관심이 있었다는 것이 입체성을 구성한다.[* 물론 뇌물을 받아도 탈날 일이 없는 이들 한정으로, 김유진이 조선을 해방하고 민심수습에 들어갈 때 어떤 지역 유지를 망설임없이 몰매 놓으라 한 것을 보면, 적어도 뇌물로 주는 금괴를 먹으면 유진 자신에게도 피해가 나니 금괴 외의 이권을 제시해야 들어줄만한 상대와 상대방의 베경이 좋아서 금괴 정도를 받아도 괜찮은 정도는 파악하고 있다.]내내 일본의 호전성과 위험성을 주장하면서 일본계를 포함한 아시안 전체의 화합을 추구하고 친일적인 행동을 해대니, 도통 속을 알 수가 없는 것이다. 돈을 좋아하고 실제로도 상당한 부자[* 동생이 미국에서 제법 큰 대기업 중 하나인 샌-프랑코의 회장이고, 유진 본인도 기업 성장에 크게 관여했다.]이지만, 의외로 개인적인 소비에는 사치 부리는 타입이 아니다. 작중 묘사를 보면 지독한 구두쇠까지는 아니고 그냥 아낄 땐 아끼고 쓸 때는 쓰는 평범한 타입인데, 그 정도의 부자가 하는 생활치고는 오히려 검소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2차대전을 지휘하면서도 삼시세끼를 햄버거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물론 프랑스 일류 쉐프들이 만들었으니 최소한 고든램지 수제버거 급은 되었겠지만, 파인 다이닝을 요리하던 프랑스 쉐프들이 보기에는 똑같은 패스트푸드일 것이다. 거기다 버거는 둘째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아예 카페인 충전재나 구정물 취급받는다. 뭐 아이스 아메리카노 자체가 '카페인+물을 빠르게 섭취하기 위한' 음료임을 생각하면 맞다고 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유진 킴이 합참의장에서 국무장관으로 이동하게 되자 '''펜타곤에서는 좋다고 바로 커피에서 얼음을 빼 버렸고, 대신 국무부에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기 시작했다.'''라는 묘사가 있는 것을 봐선...]만 먹어대서, 프랑스 일류 쉐프들이 뒷목을 잡았을 정도다. 총사령관이 이 모양으로 먹으니 부하들도 자연히 눈치가 보여서 좋은 밥을 먹을 수 없고,[* 그래서 5성급 호텔 하나를 통째로 빌려서 병참사령부로 쓰던 존 리 중장은 유진에게 깨박살이 나고, 병사들에게는 1인 1칠면조를 배달하면서 본인은 똑같이 햄버거로 때우는 꼴을 본 프랑스 요리사들이 (참모들의 묵인 하에) 유진을 잡아다 [[파인 다이닝]]을 입에 집어넣으려 했다. 그러다 '(자신이) 한시간 덜 일하면 누군가가 전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음식이 넘어가지 않는다'는 유진의 말빨에 조용히 돌아서야 했지만.] 이런 상황이 일선 병사들에게까지 알려져 괴벨스가 '너희 사령관은 안전한 후방에서 산해진미로 호의호식한다'는 선동을 해도 병사들이 '저 자식 소재가 얼마나 떨어졌으면 그 끔찍한 구정물(아메리카노)를 물처럼 마시는 사령관님이 호사스럽다고 하느냐'고 코웃음칠 정도다. 도산 안창호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의 말에 의하면, 부친 김상준 옹의 기질을 그대로 이어받은 진성 [[츤데레]]라고 한다. 실제로 주변인물들에겐 언제나 '''민족은 내 성공을 위한 도구!'''라고 언급하면서도 속으로는 일본이 미국과 전쟁을 안 할 거 같자 그럼 우리 민족은 어쩌냐며 걱정하고 있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에게 말과 행동이 따로 논다는 평을 듣고 있다. 아들인 헨리가 '입으로는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못 참는다고 투덜대지만, 실제 발자취를 보면 불이익을 감수하고 불의와 싸워왔다'고 인정할 정도. 겉으로는 승승장구하는 입지전적인 전쟁영웅이지만 속으로는 잔걱정이 많고 소심한 외강내유형 인물이다. 주변에서는 아무리 그를 고평가하고 숭배하더라도, 자신은 그저 미래를 알고 있다는 치트 때문에 성공한 것일 뿐 당대의 위인들과 비교하면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항상 자신에 대한 평가가 낮으며 마셜 등 주변인은 이를 소수인종으로서 눈치를 보기 때문이라고 추측한다. 그러다가도 자기비하를 위시한 유한 부분으로 도저히 해결이 안 되는 사태가 생기면, 그 때는 진짜 빡돌아서 세상의 상식이나 관례 따위는 개나 줘버리고[* 정확히는 20세기에는 상상도 못할 21세기에 증명된 지식을 --광기에 휩싸여-- 동원하는 것.] X대로 움직이는데 그게 또 어찌 돌파구가 된다. 작중 마셜은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은 업무를 던져주면 처음에는 어쩔 줄 몰라 하며 눈알을 데굴데굴 굴리다가, 결국 눈깔 뒤집힌 미친 개의 본성으로 돌아가서는 어떻게든 해낸다."고 표현했다. 이런 성격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작품 외적으로도 일종의 서술 트릭이 되곤 한다. 작품에서 유진은 애써 자신의 능력과 감정을 폄하하는데, 독자들이 1차적으로 접하는 유진의 내면 묘사가 그럴 뿐이다. 속마음만으로는 별 걱정없는 것처럼 포장하지만 주변 묘사는 걱정이 태산이거나, 유진은 상황이 굉장히 좋지않은 것처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모든 상황이 유진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고 있거나 하는 식이다. 냉소적이고 속물적인 근성과는 별개로 기본적인 윤리 관념은 21세기 현대 대한민국의 평균 수준이다 보니, 작품의 배경인 20세기 초-중반 미국 기준으로는 굉장히 진보적이다. 가령 인종차별 의식이 전혀 없다시피하고[* 당시 미국 동양인들은 자기들도 인종차별 당하는 처지면서 타인종을 비하하고 교류를 금지하곤 했다. 수십 년 뒤에 [[이소룡]]이 중국계 미국인 커뮤니티에서 욕먹은 것도 백인이나 흑인에게 무술을 가르쳐서였다.], 딸인 앨리스가 공과대학에 진학하겠다고 하자 '어딜 여자가 감히!'란 식의 반응은커녕 "난 문과인데 왜?"란 실없는 농담이나 해서 오히려 앨리스가 떨떠름해 하며 물러날 지경. 아버지인 김상준도 손녀인 앨리스에게 "니 애비가 널 꽉 막힌 여학교에 보내길 했니, 대학을 못가게 했니? 지금까지 유진이만큼 남녀 구분 없이 자식 키운 사람은 못 봤다."라고 말한다. 아내인 도로시도 한 성깔 해서[* 청혼할 때 임관반지를 받은 도로시의 표정이 [[https://gall.dcinside.com/m/alternative_history/645327|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모은 타노스]] 같았다고.] 젊었을 땐 담배도 피우고[* 확실하지는 않다. 이후에 우유 폭동 때 등장하는 모습을 보면 전혀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아닌 것으로 보이기 때문. 당대 여성 흡연에 대한 인식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진짜 흡연을 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무엇보다 도로시의 캐릭터성을 보면 진보적으로 보이면서도 결국 당대 인식의 한계 안에서 머물고 있다. 아마 유진과 처음 만났을 때 유진의 당대 남자같지 않은 모습을 보고 시험삼아 담배를 달라고 해봤을 것이다.] 취미로는 자식들과 함께 총 쏘며 사냥도 했는데, 여기에도 전혀 간섭하지 않았다. 그걸 떠나서 도로시와의 첫 만남도 맞담배였다. 미국 사회에서 여성의 공개 흡연이 사회적으로 용인된 것은 1930년대 [[자유의 횃불]] 이후. 적어도 20년은 이른 인권 의식을 가진 셈이다. 롯데 자이언츠 팬이며 유진 킴이 바꾼 역사 속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존재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팬으로 2번째 삶을 산다. 딸의 이름을 [[롯데|샬럿]]으로 지으려다 가족들의 반대로 미수에 그칠 정도. 어거지로 동생인 유인이 한국에 꾸린 기업의 이름을 샬럿으로 짓는데까지 성공하고, 부산에는 자이언츠가 필요하다면서 부산에 야구 팀을 꾸려야 한다는 편지를 보낼 정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